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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원주 가볼만한 곳_원주 소금산 출렁다리_여름휴가지 원주 액티비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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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지 추천 | 강원도 원주 

 

곧 여름휴가를 떠날 시즌이 돌아오죠? 

여러분은 이번 여름에는 어디로 휴가를 떠나시나요? 

여름에는 바다를 찾아가는 게 저와 가족들의 방학루틴이었는데, 재작년 동해로 여름휴가를 길게 가서 매일같이 해수욕을 하다가 그만 햇빛 알레르기가 생겼거든요. 그래서 물에서만 노는 건 자제하게 되었습니다. 

올여름에는 어디로 여름휴가를 가나 고민하다가 작년 이맘때쯤에 여행을 갔던 원주가 떠올랐습니다.

 

원주는 강원도 여행을 갈때 지도 위에서 지나가 본 적은 있어도 직접 방문해 본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원주에 갈때 뭔가 새로운 곳으로 여행 가는 기분이라 정말 설레었답니다. 

 

 

여름 휴가엔 캠핑

원주에 가게 된 게 백운산에 있는 캄파슬로우라는 캠핑장에서 캠핑을 하게 된 덕이었거든요. 

캠핑장 근처에서 가볼만한 곳을 찾다가 소금산을 찾게 되었습니다. 사실 예전에 친정 부모님이 이곳에 가보시고 좋다고 추천해 주신 기억이 있어서 더 호감이 갔던 것 같아요. 

원주의 소금산은 출렁다리와 울렁다리로 유명한 관광지더군요. 다리 말고도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것 같던데 저와 가족들은 출렁다리만 딱 집어서 가보기로 했답니다.

 

 

주차장은 여유만만

원주 소금그랜드밸리는 이름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지역을 묶어서 관광단지처럼 개발 중인 것 같습니다. 산으로 들어서는 입구부터 굉장히 독특한 디자인을 가진 화장실과 그 앞쪽으로 상당히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요. 제가 간 날에는 사람이 많지 않았는지 주차장에 여유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성수기에는 더 많은 차량이 진입하는지 길 건너편으로도 주차장을 공사 중인 듯했습니다. (물론 정확히 주차장을 공사하고 있는지는 파악하지 못했어요.)

 

화장실이 숨겨진 공간이라고는 생각이 되지 않는 디자인이죠? 재밌어서 아이들이랑 한참 이 곳을 거닐어 봤는데요. 소금산 옆으로 흐르는 물길 옆 데크길과 디자인이 통일된 느낌이었습니다.

소금산에 오르기 전에 이 주차장에 있는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는 게 좋아요. 산에 오르는 동안 화장실을 보지 못했거든요. 저와 가족들은 차량을 타고 이동한 후에는 웬만해선 화장실에 들러서 볼일을 해결하는 편이에요. 여행 중에는 특히나 더요. 차 안에서 먹을 것과 마실거리를 먹게 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이 독특한 건물 옆으로 원주 관광안내소가 있어요. 원주의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소개하는 팸플릿이 잔뜩 있어서 아이들과 이것저것 챙겨봤어요. 저는 여기서 원주시 관광안내도를 챙겨서 잠시 살펴봤는데 원주에는 가볼 만한 곳이 정말 많았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길게 원주를 여행해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산 입구쪽으로 가는 길에는 깔끔하고 잘 정돈된 식당이나 카페가 정말 많았어요. 

우리가 도심에서 쉽게 보는 프랜차이즈 가게들도 많아서 괜히 반갑기도 하고 산 입구의 이런 광경은 처음이라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소금산 그랜드밸리

소금산 그랜드 밸리는 소금산 출렁다리 개장 이후 원주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자리 잡은 간현관광지에 다양한 시설을 추가 설치, 심장이 쫄깃해지는 경험과 소금산 및 간현산의 절경을 볼 수 있는 곳이에요. 매주 월요일은 휴장을 한다고 하니 이용할 예정인 분들은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출처: 원주시 원주관광 홈페이지

 

원주의 오랜 명물, 소금산 출렁다리

출렁다리는 2018년 개장한 이래로 400만명이 방문하는 등 원주를 대표하는 관광시설로 자리매김했다고 합니다. 높이는 100m에 길이가 200m의 산학보행교로 한 발짝 디딜 때마다 출렁이는 아찔함과 거실게 솟은 기암괴석의 절경은 환상적인 경험을 선사한다고 합니다. 

저는 아이들과 소금산 출렁다리 초까지만 가봤는데요. 고소공포증이 있는 남편은 아주 짧게 시도를 해봤고 저는 아이들 손을 잡고 건너가 보려고 했는데 아이들이 발밑을 내려다보고는 겁에 질려 얼마 못 가고 되돌아왔어요. 이곳이 산과 산 사이에 다리를 매달아 놓은 곳이라서 고도가 정말 높고 아래를 바라보면 정말 아찔하거든요. 바람이 많이 부는 강원도의 특성상 다리 위에서 바람을 맞으며 갈 수밖에 없는데 높은 것만 있으면 견딜 수 있어도 바람까지 더해지면 정말 절로 심장이 뛰는 곳이에요. ㅇ아이들과 도전해보고 느낀 건데 너무 어린 아이나 노약자분들은 시도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출렁다리에서는 저 멀리 울렁 다리가 보이는데요. 울렁 다리는 기존 출렁다리의 2배 길이 (404m)에 건널 때마다 아찔해서 마음이 울렁거린다고 해서 '울렁 다리'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출렁다리 진입로에서 울렁 다리를 바라보는데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멀미가 나는 것 같았습니다. 

 

사실 이 출렁다리를 향해 올라가는 것만해도 쉽지 않았어요. 평소에 집 근처 남한산성에서 산책에 가까운 등산만 하던 저와 가족들은 이곳 소금산을 오르면서 정말 극기 훈련을 하는 기분이었답니다. 이곳은 오르막이 계속 이어지는 길인 데다가 대부분의 길이 계단이에요. 아시나요? 만보 걷기보다 계단을 운동하는 게 훨씬 효과적이라는 거 말입니다. 그렇다는 건 계단이 그냥 걷는 것보다 당연히 더 힘들다는 뜻이겠죠? 입구에서 출렁다리까지 600여 개에 달하는 계단을 걸어 올라가 야해요. 저는 진심으로 중도에 포기하고 싶었어요. 하지만 아이들이 응원해준 덕분에 출렁다리까지 가볼 수 있었습니다. 근육이 정말 엄청 아팠어요. 하지만 가는 길 중간중간 쉴 수 있는 곳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으니까 너무 겁먹지는 마세요. 제가 이때는 정말 운동부족 그 자체였거든요. 실제로 어르신이나 아이들도 씩씩하게 잘만 올라가는 길이었습니다. 

 

땀에 푹 절어서 만난 출렁다리는 시원하게 탁 트인 전망 그 자체만으로도 위로와 힐링이었습니다. 자연을 누리는 걸 좋아하시는 분, 원주에 가신다면 꼭 한번쯤 출렁다리에 올라가 보세요!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곳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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