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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봄 여행 가볼만한곳 추천, 제주신화월드 테마파크_제주에서 아이들과 놀이동산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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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의 꽃은 언제다? 봄입니다. 

때늦은 눈이 내리는 날입니다. 입춘에 우수가 지나도 눈은 내릴 수 있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은 눈이 많이 내리는 곳이라서 겨울에는 정말 눈을 자주 봅니다.

게다가 단지 근처에 경사가 있는 놀이공간이 있어서 집집마다 썰매 하나씩은 필수로 가지고 있답니다. 

 

 

 

봄날의 제주도 

 

각설하고, 봄에 놀러 가기 좋은 제주도 여행지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봄날의 제주도 라니 정말 듣기만 해도 설레지 않나요? (지금 제 눈앞에는 눈이 내리고 있지만 말입니다...) 

아이들과 여행할 때 저와 남편이 반드시 고려하는 건 아이들이 부담스럽지 않은 일정일 것과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것 하나는 꼭 일정에 포함하는 것입니다. 모두가 행복하기 위해서 여행하는 것이긴 하지만 아이들의 행복은 그 자체만으로도 부모의 행복이 되기도 하니까요. 

제주의 신화월드는 아이들에게 신남 그 자체가 되는 공간입니다.

놀이동산이라니 세상 어느 곳에서도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는 공간 아닌가요? 

 

 

 

제주도의 놀이공원, 신화 테마파크

 

제주에는 원래 놀이동산이 없는 지역으로 오랫동안 유명했죠. 사실 제주에는 자연경관이 훌륭한 곳이 워낙 많다 보니 놀이동산이 없이도 즐길 수 있는 것들이 많았으니까요. 그러다가 어느 날 신화월드가 오픈했을 때 사실 저는 '제주에 가서 하필 놀이동산을 뭐 하러 가?' 하는 생각을 했던 것도 사실이에요. 그랬던 제가 결국 아이들과 신화월드에서 아이들과 놀이기구를 타며 신나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네요. 

 

지난해 봄 제주에 여행을 갔던 저와 가족들은 그동안 가보지 않았던 곳들을 가보기로 했어요. 

그중에는 제주 신화월드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엎어지면 코가 닿을 거리(차로 30분)에 있는 에버랜드도 잘 가지 않는데... 제주에 가서 신화월드를 간다는 게 저로서는 조금 아이러니했답니다.

 

 

제주 신화월드 서머셋 패키지

 

사실 일부러 동선에 넣었던 건 아니고, 이때 제주여행이 남편의 친구분들과의 모임에서 함께 가게 된 일정이라서 숙소가 서머셋인 덕분에 신화월드 이용권을 서비스로 받게 된 거였어요. 1박을 하면 이용권을 2장 받을 수 있는데 이틀에 나눠 사용하면 빅3로 나눠 쓸 수 있지만, 하루에 몰아서 사용하면 자유이용권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투숙객은 워터파크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서 이날 하루종일 신화월드 투어를 꽉꽉 채워서 하기로 했답니다. 

신화월드 서머셋이 패키지가 좋더군요. 아이와 함께 제주여행을 하는 경우에는 이런 숙박패키지를 고려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들어서던 시간은 점심시간이 살짝 지난 시간이었어요. 이왕이면 테마파크 바깥쪽에 늘어선 식당가에서 식사를 하고 안에 들어가세요. 저와 가족들은 아침을 늦게 먹은 관계로 안에서 간단하게 스낵류로 점심을 먹으려고 생각하고 들어갔는데 안쪽에는 가격대비 먹을만한 메뉴가 없었어요. 핫도그, 소시지 같은 메뉴로 배를 채우려니 힘들었어요. 

 

입장권을 사서 입장을 하면 작은 상점가가 있어요. 이곳에서 캐릭터들이 공연도 하고 작은 퍼레이드도 하는 것 같더군요. 저희도 돌아다니다가 이곳 캐릭터인듯한 친구들이 공연하는 걸 잠깐 마주치긴 했는데 자세히 보진 못했습니다. 

 

 

신화월드 테마파크, 라바 놀이터 

 

이곳에서 놀이기구를 탈 게 아니라면 그냥 놀이터에서 노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아이들이 어릴 때는 놀이기구를 탄다는 게 굉장히 제한적이잖아요? 그래서 굳이 놀이기구에 욕심을 내는 것보다 동네 놀이터보다 훨씬 규모가 큰 이 곳 놀이터를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라바를 즐겨보았던 편이라서 이곳에 있는 모든 캐릭터를 알고 있어서인지 더 신나 하며 놀이터를 즐겼습니다. 

 

잠시 자리를 비웠던 남편이 돌아온 후 본격적으로 놀이기구를 탔습니다. 아이들이 고른 첫 번째 놀이기구는 회전목마였답니다. 그런데 이곳 회전목마는 다른 놀이공원의 회전목마와는 달라요. 라바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타고 놀아볼 수 있다는 게 첫번째 색다른 점이면 이곳에 흐르는 배경음악(?)이 두 번째 특이점입니다. 직원분이 라바스토리를 캐스터너츠로 박자를 딱딱 맞춰가며 이야기해 주거든요. 뭔가 영혼없는 듯 강렬한 이야기를 듣다보면 어느새 회전목마가 멈춰서 있습니다. 아이들이 화전목마를 정말 재밌어해서 두번 탔는데 직원분 멘트며 박자가 토씨하나 안 바뀌고 똑같이 반복되는 걸 보고 정말 대단하구나 싶었어요. 

 

아이들이 좋아한 두번째 놀이기구는 라바트레인이었어요. 곳곳에 라바 스토리로 꾸며진 정원을 작은 열차를 타고 보면서 즐기는 놀이기구입니다. 앞을 보고 앉는 게 아니라 옆으로 앉아서 신화월드 곳곳을 본다는 게 재밌었습니다. 만일 어린아이들과 탈 것이 고민이라면 회전목마와 이 트레인을 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조금 연령이 높은 아이들이라면 슈팅게임을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도 좋아할 것 같아요. 아직 어린 2호는 그렇게 신나 하진 않았지만 초등 4학년인 첫째랑 남편은 정말 신나게 즐겼거든요. 나중에 점수판도 볼 수 있어서 굉장히 승부욕을 자극하는 놀이기구예요. 뭔가 스트레스가 날아가는 듯한 기분이 들었던 것 같아요. 저는 중간에 사진을 찍느라 많이 맞추지는 못했지만 잠깐 즐겼어도 뭔가 시원한 기분이었습니다. 

 

만만하게 봤던 돌아가는 컵은 생각보다 무섭게 돌아서 좀 쫄았어요.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저보다 잘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날 워터파크까지 가느라 놀이기구를 생각보다 많이 즐기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곳에선 저녁시간이면 운영을 마감하는 놀이기구가 많아서 이왕이면 오전에 가서 테마파크를 즐기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즐기기 좋은 놀이공원

 

놀이기구가 엄청 많은 건 아니지만 아이들과 즐기기 적당한 놀이기구와 대형 놀이터가 있어서 나이가 어린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이 즐기기 좋은 놀이공원인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전체 규모가 에버랜드 같은 놀이동산처럼 큰 게 아니라서 각 놀이기구 사이의 동선이 길지 않아서 아이들 데리고 돌아다니다 지쳐버리고 마는 보호자들에게 좋은 놀이동산이었습니다. 

 

아! 이곳에선 시즌별로 가수들을 초청해서 공연을 하고는 하던데 제가 갔던 날도 뭔가 유명한 가수분들이 방문해서 공연을 했어요. 물론 저와 가족들은 놀이기구를 짧은 시간 동안 타야 해서 공연은 뒷전이었어요. 그런데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이 작은 놀이공원 어디에 숨어있었나 싶게 많은 사람들이 공연을 보러 공연장으로 몰려들었습니다. 신화월드 실속 가득한 놀이공원이었어요. 

 

퇴장시간인 밤에는 불꽃놀이도 했어요. 저는 저녁을 먹으러 숙소 근처에 갔다가 불꽃놀이를 한다는 소식에 다시 신화월드로 되돌아갔는데요. 멀리서 봐서 정말 멋진 불꽃놀이였습니다. 꽤 규모가 커서 인상적이었어요. 

덕분에 아이들이랑 간 제주여행 중 잊지 못할 밤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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