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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 첫날 가봐야할 곳_제주시의 제주목관아와 관덕정, 아이와 함께 여행하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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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제주로 여행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제주는 언제 가도 참 좋죠. 봄, 여름, 가을, 겨울 모두 제주를 방문해 본 한 사람으로서 모든 계절의 제주는 다 아름다웠습니다. 그렇지만 여행을 하기에 좋은 날씨는 봄과 가을 아니겠어요?

사실 5월에는 연휴도 많아서 여행일정을 잡기도 좋은 때이긴 합니다. 너무 덥거나 추운 시기에는 여행하기에 제약이 생깁니다. 

제주를 자주 여행하면서 바닷가 근처에 유명한 관광지들은 다 가본 후라서 부모님과 함께 제주여행을 하면서 그동안 가보지 못한 제주도 여행지가 어떤 게 있을지 찾아보다가 흥미로운 곳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제주목 관아> 입니다. 

 

 

제주목 역사관

 

어른도 아이들도 즐거운 제주목관아 관람 

저는 부모님 환갑을 기념한 여행에 부모님,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방문했는데요. 규모가 큰 곳이 아니지만 이것저것 볼 것과 체험할 것들이 있어서 부모님과 아이들 모두 재밌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옛날 사극에서 형틀에 묶여서 볼기를 맞는 모습을 본 적이 있는데 여기선 그 체험을 해볼 수가 있었어요. 작은 전시관도 있어서 제주목과 관련된 역사적인 지식을 알 수 있는 자료들이 꽤 있어 역사 좋아하는 분들은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제가 역사덕후인 건 부모님 영향도 크거든요. 부모님도 눈을 반짝이며 좋아하셨습니다 :) 

 

 

제주목관아는 조선시대 제주지방 통치를 위해 세워진 관아를 말합니다. 

조선시대(朝鮮時代) 제주지방 통치의 중심지였던 제주목(濟州牧) 관아는 지금의 관덕정(觀德亭)을 포함하는 주변 일대에 분포해 있었으며, 이미 탐라국(耽羅國)시대부터 성주청(星主廳) 등 주요 관아시설(官衙施設)이 있었던 곳으로 추정되고 있다. 관아시설은 1434년(世宗 16) 관부(官府)의 화재로 건물이 모두 불 타 없어진 뒤 바로 역사(役事)를 시작하여 그다음 해인 1435년에 골격(骨格)이 이루어졌으며, 조선시대 내내 중·개축(重·改築)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제주목 관아는 일제강점기(日帝强占期) 때 집중적으로 훼철(毁撤)되어 관덕정을 빼고는 그 흔적을 볼 수가 없었다.
제주시에서는 탐라국 이래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제주의 정치·행정·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던 제주목 관아를 원래의 양식(樣式)으로 복구(復舊)하고자, 1991년부터 1998년까지 4차례 발굴조사(發掘調査)를 마친 결과, 탐라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의 여러 문화층(文化層)과 함께 문헌상(文獻上)에 나타난 중심 건물인 홍화각(弘化閣)·연희각(延曦閣)·우련당(友蓮堂)·귤림당(橘林堂) 등의 건물터와 유구(遺構)가 확인되고 유물(遺物)도 출토되었다.
1993년 3월 30일에 제주목 관아지 일대가 국가사적(國家史蹟) 제380호로 지정되었고, 발굴과정에서 확인된 초석·기단석 (礎石·基壇石) 등을 토대로 하고, 『탐라순력도(耽羅巡歷圖)』와 『탐라방영총람(耽羅防營總覽)』 등 당대(當代)의 문헌(文獻) 및 중앙문화재위원·향토사학가·전문가 등의 고증(考證)과 자문(諮問)을 거쳐 관아지 복원(官衙址 復元) 기본설계를 완료하였다. 30만 특히, 제주역사의 정체성(正體性)과 중심을 설정하는 이 뜻깊은 복원사업에 소요되는 기와 5만여 장 전량(全量)을 헌와(獻瓦) 해 준 제주시민의 혼(魂)을 담은 사업이기도 하다. 민관(民官)이 합심하여 복원하게 된 이 장대(壯大)한 제주목 관아는 20세기를 마감하는 1999년 9월에 시작하여 새로운 세기인 2002년 12월에 복원(復元)을 완료하였다.
출처: 제주 공식홈페이지 

 

현재 제주도에 복원된 관덕정을 비롯한 제주목관아는 2002년에 복원을 완료한 모습이라고 합니다. 일제 강점기에 관덕정을 제외하고는 흔적을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훼손이 되었던 곳을 복원하는데에 얼마나 많은 정성이 들어갔을지 짐작할 수조차 없습니다. 

제주목관아는 제주시의 시가지 한복판에 자리를 잡고 있어요. 약간 서울의 덕수궁 정도의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바로 근처에 시가지와 상권이 발달해 있습니다.

 

지금은 서귀포가 관광지로 발달이 되어 있지만 예전의 제주는 제주시에 제주 인구가 밀집해서 살고있지 않았을까요? 아무래도 가장 가까운 육지와 근접한 위치가 제주시가 위치한 제주도의 북부일 테니까요. 

제주국제공항과 제주항도 제주도의 북부에 위치해 있죠. 제주시에서 움직여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곳은 다른 도시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만큼 복잡하고 유동인구도 많아요.

 

 

제주목관아 주차팁 

여행하면서 도착하면 바로 공항이 위치한 제주시를 빠져나가기 때문에 이 곳의 번잡함을 느낄 일은 잘 없었는데, 제주시내 한복판에 자리 잡은 제주목관아는 전용주차장이 있긴 한데 주차대수가 많지는 않았어요. 현재는 주차장에서 발굴이 진행 중이라서 통제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주차는 근처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수월하게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실 이곳은 동문시장에서도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있어서 동문시장에 들러서 쇼핑하고 도보로 10분이면 닿는 거리이니 같이 둘러보는 일정을 잡아도 좋을것 같습니다. 

 

소담한 제주목관아는 야간개장도!

(야간개장 관람시 무료입장) 

제가 제주목관아를 방문했을 때에 받은 느낌은 서울의 화려한 궁궐들의 모습과는 다른 소담한 분위기의 조선시대 관아를 재현해 놓은 공간에 놀러 온 것 같다는 거였습니다. 요즘에는 이곳에 한복을 대여해서 입고 놀러 가는 분들도 있다고 하네요. 제주의 다른 관광지에 비해 유명한 곳은 아니어서 인파가 많은 곳은 아니었지만, 제주의 역사를 느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서울 5대 궁궐이 야간개장을 하듯 제주목관아도 야간개장을 한다고 합니다. 

5월 1일부터 10월 말까지는 야간개장을 하는데 입장료가 무료입니다. 방문하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주 여행하면서 바다뿐 아니라 이제는 제주의 역사도 관심을 갖고 보면 어떨까요?

근처의 제주동문시장과 공항근처에서의 일정, 숙소를 잡는다면 제주목관아도 잊지 말고 동선에 넣어 관람해 보세요. 낮에도 밤에도 볼 수 있는 곳이니 언제든 들러도 되잖아요. 

제주 도착하는 날 가보면 좋을 곳, 동문시장 근처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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