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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받은 선물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건? 크리스마스 선물_샤넬 향수_오 땅드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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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크리스마스. 

다들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셨나요?

저는 이브에 아이들이 행복할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느라 바쁘게 보내고 

오늘은 오랜만의 휴일이라 양껏 늘어지게 보냈답니다. 

 

사실 제 남편은 소소한 선물을 자주 해주는 편이에요. 

가끔 퇴근 길에 꽃다발을 사오기도 하는 다정한 사람이죠. 

바깥에서 일하다가 받은 것들 중 제게 필요해 보이거나 귀여워 보이는 건 전부 제게 가져다주죠. 

제가 타박하기 전에는 간식 선물은 전부 제게 가져와서 제가 이제 그만 가져오라고 말려야 했어요. 

 

가끔 저는 아기새같고 남편이 어미새 같단 생각이 들기도 한답니다. 

물론 처음부터 이렇게 작은 행복을 선물하는 사람은 아니었어요.

살면서 제가 행복해 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일상을 행복을 선물하는 방법을 배운 것 같아요. 

 

 

얼마전에 일본으로 출장을 다녀오더니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며 샤넬 로고가 찍힌 작은 쇼핑백을 하나 내밀더군요. 

직장에 다닐 때는 향수를 자주 뿌리고 다녔지만 아이들이 어릴 때는 

향이 진한 향수를 뿌릴 일이 없어서 전혀 관심을 갖지 않다가 작년부터 저 스스로 분위기 전환을 하려고 종종 향수를 뿌리곤 했거든요. 

남편이 그걸 기억했는지 샤넬 향수를 사주더군요. 

넘버 5일 줄 알았는데 달콤함 가득한 오 땅드르를 선물했어요 :) 

제가 평소에 사용하는 향수가 디올의 쟈도르거든요. 

오 땅드르는 그보다는 조금 더 플로럴한 향이더군요. 

오랜만에 남편에게 향수를 선물받으니 사랑을 듬뿍 받은 기분이 되었답니다. 

 

소소한 선물들 가득했던 2024년 마지막 선물이 달콤해서 더더욱 기억에 남나봐요. 

올 한해를 달콤하게 마무리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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