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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충남 공주여행_숙소_공주호텔_스위트룸 이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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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공주 숙박후기

지난가을 저는 가족들과 공주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공주여행을 할 때 숙소를 어디로 정할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두 번의 여행에서 매번 캠핑을 했던 터라 좀 애매했던 주말 하룻밤은 공주의 호텔인 <호텔 공주>에서 묵기로 했습니다. 
 
호텔이라고 명칭이 되어 있기는 한데 엄밀하게 보자면 호텔은 아닙니다. 모텔을 개조한 느낌이거든요. 
공주의 숙소를 경험해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찾아본 숙박업소 중에서는 이곳이 가장 깔끔해 보였습니다. 
주변은 모텔이 꽤 많았어요. <호텔 공주>가 위치한 곳은 아예 숙박업소가 모인 시가지같았습니다. 
 
주차공간은 꽤 넓었습니다. 저녁에 체크인을 해서 주차장에 차량이 꽉 들어차 있는 걸 보고 놀랐어요. 
주말이긴 했지만 이용객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배정받은 방별로 다르겠지만 제가 묶은 숙소에서는 창을 열면 주차장과 다른 모텔이 보였어요 :) 
이 호텔의 유명한 라운지바에서 보는 금강뷰는 정말 멋지던데 이왕이면 강변뷰가 보이는 방이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 싶었습니다. 
 

 


스위트룸, 숙소 내부 

 
사실 저는 여행할때 리조트나 호텔을 숙소로 선호하는 편이 아니에요. 
 호텔은 하나의 공간에 대부분의 시설이 전부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서 4인 가족이 룸을 하나 잡을 경우 답답한 점들이 많아서 더욱 그랬어요. 유명 관광지들은 가격대비 공간이 작잖아요. 
호텔 공주에서 4인이 머물 수 있는 객실은 스위트룸이었어요 :) 
더블 침대가 2개 들어간 구성이라서 굉장히 넓었답니다. 이렇게 침대가 클 경우 다른 공간들이 협소하기 마련인데 이곳은 거실 같은 역할을 하는 공간이 넓고 욕실도 넓어서 만족스러웠어요. 
 
테이블과 의자도 쉴 수 있게 마련되어 있고 욕실 앞으로는 안마의자가 있었어요. 
스타일러도 있어서 외투를 넣어 관리할 수 있었습니다. 
 
 


금강을 내려다보는 뷰가 멋진

8층 레스토랑 & 스낵바 

호텔공주를 이용하신다면 8층의 라운지에 한번 가보세요. 
이곳에서 공주의 금강변을 내려보는 거 꽤 멋집니다. 전날 저녁에 이곳 라운지를 이용해 보고 싶었어요. 
공산성 야경을 멋지게 볼 수 있다고 들었거든요. 전날 공산성에 다녀오는 바람에 체력이 바닥나서 미처 밤풍경은 보지 못했습니다만 어두운 시간의 공산성 모습은 차를 타고 오가며 몇번 본 걸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저와 가족들은 이곳에서 조식을 먹었거든요.
아고다를 통해 예약을 했는데, 사전 예약이 안됐어요. 체크인하면서 이야기를 하면 결제하고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조식은 주로 한식이었습니다. 다른 호텔 조식을 기대하면 조금 곤란해요.
성인이 먹기엔 괜찮았어요. 어딘가에서 인당 7천원이라는 글을 봤는데 제가 이용했을 때는 가격이 인상되어 있었습니다. 인당 9천 원의 비용이었습니다. 
 
이 라운지의 매력을 제대로 느끼려면 조식보다는 밤이 나을 것 같긴 합니다만 아침에 안개낀 강을 바라보며 식사하는 것도 괜찮았어요. 안개가 서서히 걷히는 걸 높은 곳에서 바라보니 그런 경험은 또 처음이라 좋았습니다 :) 
 
 


 

놀라운 편의시설

세탁기와 건조기, 생수와 커피 제공 

 

1층 로비에는 머무는 고객을 위한 편의시설들이 있었어요. 
한쪽에 세탁기와 건조기가 놓여있었고, 객실에 비치된 생수 말고도 로비 냉장고의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커피 머신의 커피도 마실 수 있고 말이죠. 
리셉션 데스크 맞은편에는 체크인이나 아웃을 하면서 기다리는 고객을 위한 작은 휴식공간도 있었어요. 
저는 머물렀던 객실이 넓은 편이어서 로비를 이용할 필요는 없었지만 사실 이런 숙소에서 객실이 답답할때는 이런 공용공간이 굉장히 소중하잖아요? 
머무는 사람들을 위한 물품들이 준비된 숙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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