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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주부의 겨울휴가, 제주도를 돌아봤습니다. (feat. 제주도 겨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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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도 매력적인 여행지, <제주> 

내가 가장 좋아하던 여행지 중 하나는 제주도입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언제가도 정말 좋은 여행지 중 하나는 제주일 겁니다. 

 

겨울이면 어딘가로 여행하고 싶어집니다. 

 

작년 겨울에는 우리 가족이 가장 좋아하는 여행지인 제주도에 다녀왔습니다. 

그날의 추억이 생각나서 사진첩을 뒤적이다가 우리 넷을 기념해 만든 눈사람 사진을 찾아냈습니다. 

겨울의 제주도는 여행하기 좋은 곳인가? 

한국에서 겨울에 여행을 하는 건 눈에서 노는 걸 즐기지 않는다면 선택지가 많지는 않을 겁니다.

겨울만이 가진 매력 무엇이 있을까?

눈썰매, 눈싸움, 스키, 얼음낚시 같은 레포츠는 눈과 얼음이 있어야 가능한 놀이들입니다. 

이런 겨울 레포츠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죠. 

"나는 따뜻한 곳이 좋아!"라고 한다면 말입니다. 

적당히 추운 것과 다니면서 볼 것이 많은 곳을 선호한다면 제주도만한 곳이 한국에서는 손에 꼽습니다. 

 

원래도 제주도는 인기가 많은 곳이지만, 저는 일하면서 제주도로 출장을 갈 일이 많았습니다. 

그때부터 제주도와 저의 인연이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루만에 제주도 인기관광지를 다니는 날도 있었고, 김포에서 첫비행기로 제주로 출발해서 마지막 비행기로 돌아오는 날도 있었어요. 그때는 하도 제주를 왔다갔다 하게 되어서 공항쪽만 봐도 지긋지긋하다고나 할까요?

 

하지만 어느새 제주도는 뭔가 제 2의 거주지같은 곳이 되었어요. 뭐 그렇다고 현지인만큼 제주도를 구석구석 아는 건 아니지만 대충 동쪽 분위기가 어떤지, 서쪽 분위기는 어떤지 중산간에서는 어떤 게 좀 곤란한지 서귀포의 관광지에서 취해야 하는 자세가 뭔지 정도늘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주도는 마음 속에서 진입장벽이 그렇게 높지 않은 여행지가 되었던 거였죠. 

 

제주도의 겨울여행은 생각만큼 호락호락하지는 않습니다. 

서울이나 다른 대도시와는 달리 해가지면 활동할 수 있는 폭이 확 줄어들어 버리죠. 

그래서 가급적 이른 시간부터 움직이는 게 좋아요. 그렇다고 매일 새벽같이 일어나 움직이는 건 쉽지않잖아요. 욕심을 내려놓고 쉬엄쉬엄 즐기는 여행으로 컨셉을 잡는 것도 좋습니다.

그래서 겨울에 여행할때는 다른 계절보다 움직이는 반경을 줄여서 농도가 높은 여행을 하는 게 더 좋습니다. 겨울이 되면 운신이 폭이 줄어드는 건 일상생활에서도 마찬가지잖아요? 여행에서도 움직이는 동선을 줄여가면서 여행하면 훨씬 만족도 높은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겨울에 어딜 여행하면 좋을지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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